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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11/12/08 TRIPHERE on 월간 W.E.B 11월호
  2. 2011/10/10 방콕에서 휴식을 느끼다. (2)
  3. 2011/10/06 지난 봄. 몇가지 기억.
  4. 2011/09/26 울릉도 (2)
  5. 2011/06/26 트래블로 떠나자! [TV속여행] 아이폰앱 출시

올 9월에 론치한 트래블로의 3번째 아이폰앱, TRIPHERE


트립히어가 월간웹 11월호에 나왔다. 아직 글로벌 버전 론칭 전인데다 한국어 버전도 1.5버전까지는 업데이트가 되어야 내가 원래 생각했던 모습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블로그에 포스팅을 미뤄두고 있었는데, 이번에 월간웹에 실린 겸 또 얼마전 한국어 버전도 1.5로 업데이트 된 겸 이제야 블로그에 올려 본다. 월간웹 기사에 있는 캡쳐 화면들은 1.0버전이라 1.5버전과는 UI디자인이 좀 다르기 때문에 아쉬웠지만 그래도 기사를 보는 동안 혼자 뿌듯해했다. 글로벌 버전은 현재 준비중으로 아마 내년 1월쯤 앱스토어에 올라갈 예정. 처음부터 내가 개인적으로 하고 싶어했던 글로벌 론칭에 중점을 둔 앱이었고, 트래블로가 만든 3개의 앱 중 서비스의 가장 핵심이 되는 앱이기 때문에 더욱 애정이 가는 TRIPHERE! 앞으로 더 많은 사랑 받을 수 있기를 :)








[월간 웹] 여행을 일상처럼, 일상을 여행처럼 TRIPHERE
LBS 기반으로 한 앱이 최근 많이 등장했다. 사람들에게 주어진 일상이나 여행을 기록하는 도구 또한 다양해진 셈이다. 페이스북, 미투데이와 같은 SNS가 있는가 하면, Trip Journal(트립저널)과 같은 기록 유틸리티도 있다. 트립저널은 복잡한 UI로 인해 사용이 쉽지 않고. 일반 SNS는 범용적이다 보니 여행 목적으로 쓰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줄 앱이 탄생했으니, 그것이 바로 트립히어다.


여행의 기록, 공유, 발견 TRIPHERE
TRIPHERE(이하 트립히어)는 ‘여행을 여행답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하자’는 목적성이 명확한 앱이다. 사용자는 트립히어를 사용하기 전에 여행 SNS 트래블로(http://www.travelro.co.kr)를 경험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트래블로는 ‘여행의 새로운 길을 만나다’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건 여행길(Route)을 기반으로 자신의 여행경험 혹은 계획에 대한 이야기와 정보를 공유하는 여행 SNS다. 그리고 트립히어는 트래블로 사용자에게 또 다른 여행을 하게끔 동기부여 요소라 할 수 있다. 트립히어는 여행의 기록은 곧 여행자끼리의 네트워크로 구성된 즉, SNS의 친근함과 함께 여행을 기록하는 즐거움을 더한 앱이다. 제작사인 아토미디어는 “웹으로 구성한 트래블로를 앱으로 옮겨 ‘여행’이라는 범주 혹은 주제 안에서 정보의 기록적인 측면뿐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가 만들어진다면 의미가 남다른 것이라는 생각에 트립히어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트립히어는 무엇보다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제작하는 것을 우선 전략으로 세웠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트립히어만의 색을 찾는 것에 집중했다고 한다. 트립히어는 크게 기록, 공유, 발견이라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사용자는 자신의 여행을 여행답게 기록하면서 ‘여행’ 앱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트립히어는 ‘일상’을 ‘여행’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일상과 여행을 구분한 것이 이색적이다. 일상에 있을 때도 자신의 기록을 남기고, 여행 모드로 전환하면 실제 여행의설렘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다. 특히, 여행은 지인과의 공유뿐 아니라, 내 주변에서 여행하는, 내가 갔었던 혹은 관심 있는 여행지에서 여행 중인 여행자와의 교류가 중요하다. 그런 부분에서 트립히어는 정보와 감성이 공유될 수 있게 제작했다. 또한, 이런 공유를 통해서 사용자는 다른 여행자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여행지를 발견하게 되고, 또 다른 여행을 꿈꾸거나 함께 여행할 수 있는 동료를 발견할 수 있는 부분까지 고민을 담아냈다.

<Expression>
Theme & Motive Easy, Simple, Clean, Fresh

트립히어 콘셉트는 ‘Easy’다. 쉽게 기록하고, 공유하고, 발견할 수 있는 데 중점을 뒀다. 룩앤필 키워드는 ‘Simple’, ‘Clean’, ‘Fresh’로 단순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되 포인트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앱 특성 상 지도를 포함한 사용자의 다양한 사진과 글이 올라오는데, 디자인은 그것들의 가독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트립히어라는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는 부분들을 갖고 있다. 아토미디어는 다양한 색 사용보다는 적절한 폰트 사이즈와 여백에 중점을 뒀고, 글로벌 론칭을 위해 영문버전을 먼저 디자인한 후 한글버전을 작업했다.

<Information Architecture>
Contents 일상 모드와 여행 모드의 색다른 경험
트립히어의 데이터는 ‘여행 기록’과 각 기록들이 모여 하나의 여행을 이루는 ‘여행길’, 이렇게 두 가지로 구성이 된다, 여행길은 일상이 아닌 여행 모드일 때만 만들어 진다. 하나의 기록은 위치와 메모로 구분이 되며, 위치 정보는 꺼둘 수 있다. 모드를 일상과 여행으로 나눈 것은 일상에서 여행으로 모드를 바꿀 때, 오프라인의 감성을 표현하려 했고, 여행 모드로 바뀌면서는 여정이 생기기 때문에 그 여정을 맵으로도 의미 있게 구성해 보여준다. 트립히어 ‘등록’페이지에는 유저액션 순서를 키가 되는 콘텐츠 우선순위에 맞춤으로써 트립히어가 무엇을 하는 앱인지 쉽게 알 수 있다.

<Development>
Prototype 프로토타입 개발해 사용
트립히어는 여행을 더욱 쉽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특화시킨 SNS이어서 기존 SNS 앱 기능뿐 아니라 여기에 여행을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 맵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또한, 개발 초반부터 어느 정도 기능이 동작하는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사용했다. 개발 과정에서는 트립히어의 개발 일정 관리를 위해 스크럼(Scrum)이라는 애자일(Agile) 개발 방법론에서 사용하는 제품 백로그(Backlog)를 이용, 개발 관리 업무 자체는 최소화하되 작업의 진행 상황 및 남은 작업, 우선 순위를 명확하게 함으로써 프로젝트의 가시성을 높여 보다 프로젝트 효율을 높이는 데 신경 썼다.

<UX - User eXperience>
UI 직관적인 이름과 아이콘 TripHere
아토미디어가 프로젝트 초반에 가장 고민했던 것은 하단탭의 직관적인 이름과 아이콘이었다. 추후 해외 진출을 염두에 뒀기 때문에 한글과 영문 모두를 고려했고, 결국은 서비스를 더욱 잘 나타낼 수 있는 영문명을 선택했다.
‘TripHere’는 앱 브랜드면서 가장 중요한 액션인 ‘등록’이기도 해서 하단탭 중앙에 위치했고 다른 탭보다 조금 더 눈에 띄게 디자인했다. 아이콘 또한 앱의 특징과 의미들(현재위치+장소+커뮤니케이션)을 내포할 수 있게 제작했다.

UX 인상적인 일상/여행 모드 전환
트립히어 사용자들은 일상/여행 모드의 전환을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사용자가 글 쓸 때 제일 먼저 하는 액션이 일상/여행 모드 선택인데, 일상모드일 땐 각각의 단편적인 글들이 등록되고, 여행모드일 땐 여행시작부터 여행을 끝낼 때까지 올렸던 글들이 하나의 여행길로 묶여 지도에서 자신의 여행 여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기능적으로 봤을 때 모드전환은 앱의 작은 부분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이 작은 부분이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큰 역할을 한다.

기사 출처 : 월간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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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5 - 2010.09.19

유럽에 가기 전 스탑오버로 머무르게 된 방콕은 여전히 습하고 더웠다. 원래 방콕에서는 하루나 이틀만 머무르려고 했었지만, 일에 몸과 마음 모두 지쳐버린 나와 나의 여행동반자 오나는 유럽에 가기 전 태국에서 제대로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태국만큼 가격대비 좋은 곳에서 머물고,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는 나라는 별로 없기에 :) 4박 5일 동안 우리는 2군데의 호텔에서 묶기로 했다. 서로 묶고 싶은 컨셉의 호텔이 달라서 2박씩 묶기로 합의 ㅎㅎ


첫번째 숙소는 내가 원했던 디자인 부티크 호텔, 더 메트로폴리탄!
밤 늦게 도착한 우리를 기분좋게 만들었던 Welcome Fruit와 Tea. 정갈하고 너무 맛있었다. 차분히 앉아 따뜻한 차 한잔하니 드디어 여행을 왔다는 기분이 실감나기 시작했다.

 

호텔 수영장도 생각보다 컸고, 모던하고 깨끗했다.


 

 

인테리어도 너무 예쁘지만 서비스는 그야 말로 별5개짜리 호텔 부럽지 않을 정도. 비가 자주오는 도시라 그런지 우산까지 구비되어 있는 쎈쓰! 그러나 무엇보다 최고인건 바로 조식이었다!!!!! 갖가지 과일과 유기농 음식들이 부페식으로 되어 있고 플러스 메인요리 중 원하는 것을 하나 선택할 수 있었다. 내가 먹어본 호텔 조식 중 Best 넘버원을 차지하셨다. 경축! :)

 

메트로폴리탄 호텔 내에 있는 코모샴발라 스파도 강추. 만약 메트로폴리탄 호텔에 묶는다면 한번쯤 가보시길.
런던에서 온 브랜드로 코모샴발라 라는 자체 프로덕을 사용하는데, 가격은 좀 비싸지만 제품이 좋고 마사지 퀄리티도 Good!






둘째 날, 느즈막히 일어난 우리는 비오는 창밖을 보며 멍- 때리다가 마사지를 받으러 가기로 결정! 태국에서 마사지&스파 빼면 앙꼬없는 찐빵이라는!!! >_< 방콕에서의 우리 여행 컨셉은 오로지 "먹고, 자고, 멍때리고, 마사지 받기" 였다. 호텔에서 가까운 스쿰빗 거리도 볼 겸 가게된 스쿰빗에 위치한 디바나디바인 스파숍. 꽤 리뷰가 좋은 방콕 스파숍 중 하나로 자연, 치유, 관리 - 3가지 컨셉의 숍을 운영하고 있다.



번화가 스쿰빗 거리에 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조용하고, 숍 주위에 울창한 나무들, 예쁜 연못 등이 있어서 자연속의 휴식을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마사지는, 음... 별 3개 정도?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생각보단... 어쩌면 내가 이미 태국 코사무이 섬에 있는 에란다 스파에서 천국의 손길을 느낀 탓일수도 ㅎㅎ 




마사지가 끝나고, 현지인들에게 추천받은 근처의 태국 레스토랑에 갔다.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고 들었는데 역시나 사람이 바글바글. 대부분 현지인들인걸 보니 로컬에서 유명한 곳인듯 하다. 태국스러운 인테리어와 친철한 서비스가 장점. 식사를 마치니 외국인인 우리를 알아보고는 알아서 콜택시까지 불러주는 울트라캡숑 친절서비스!






이 날의 마지막 코스는 방콕의 야경을 즐기기로 결정.
메트로폴리탄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버티고 앤 문 바 Vertigo & Moon Bar 로 고고!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야경, 달콤한 칵테일 한잔에 그동안의 피로는 모두 안녕-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좀 이쁘게 찍어보려 했지만 바람이 엄청나서 미친년 꽃다발로 나왔다... Aㅏ... T_T




다음 날도 여지없이 비가... 그것도 억수같이... 이럴수가... T_T
그래서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고른 곳은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짐톰슨 하우스 앤 뮤지엄.






타이 실크로 유명한 짐톰슨 브랜드는 태국 공항 면세점이나 백화점에서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데, 태국의 느낌을 잘 살린 예쁜 패턴의 실크 스카프가 인기 품목! 내부에 위치한 크고 깨끗한 매장.


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패턴.



짐톰슨의 생가를 뮤지엄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태국 전통양식의 건축물, 가구, 집기, 문화 등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만 1인당 100바트의 입장료가 있는데, 입장권을 사면 영어와 일어로 가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어는 왜 없냐고!) 예쁜 레스토랑까지 있으니 꼭 들러볼 것. 음식도 맛있음.






짐톰슨 뮤지엄 뒤쪽으로 작은 수로가 나있는데, 종종 그곳을 지나가는 작은 배엔 사람들이 꽉 들어차 있었다. 그 모습이 왜그리 신기하던지.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라서 그런지 나에겐 너무 이국적이었다. 그 순간을 담기 위해 카메라로 재빠르게 찰칵 찰칵.






짐톰슨 하우스 앤 뮤지엄을 돌아보는 동안 어느새 그친 비. 기분 좋게 방콕의 거리를 걸었다 :)
우연히 보게 된 예쁜 그라피티, 그리고 방콕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엄청난 트래픽!!!!!






두번째 숙소는 방콕 메리어트 리조트 앤 스파.
나의 동반자 오나가 원하던 휴양지 컨셉의 호텔 + 훌룡한 조식 ㅋㅋ (But 개인적으로 메트로폴리탄의 조식이 더 좋았음) 차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해서인지 도심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분위기.






이 곳 수영장이 괜찮다는 리뷰도 많았고 이번엔 "그냥 호텔에서 신나게 놀자!" 라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아침 먹자마자 바로 수영장으로 직행! 제대로 여유를 즐겨주셨다. 아- 행복해라. 그래, 바로 이게 여행이지. 암!






저의 일부 노출사진들이 아래 나오니 심장 약한 분들은 스크롤 금지;; 호호호-






이번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었던 것은???? 바로, 마사지!!!!! 그렇다. 우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온몸을 다져주었다. 메리어트에도 물론 스파숍이 있다. 그것도 유명한 만다라 스파. 숙박을 할 경우 프로모션 가격이 훌룡하다. 덕분에 우리도 뽐뿌받아 즉시 마사지숍으로 직행을... -_-;;






해가 지면, 메리어트 바로 앞 강변의 야경을 즐겨주어야 한다.
물론 한잔의 칵테일과 함께!






방콕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날씨가 참 좋았다. 왜 꼭 항상 마지막 날의 날씨는 좋은걸까.
푹신했던 침대, 나에게 절실했던 여유와 휴식, 시원했던 야경, 달콤했던 칵테일과 수다.
그 즐거웠던 순간들이 한 장면씩 머리속을 스쳐가던 마지막 날의 아침.
언젠가는 다시 올께- 라고.


All photos by Anny



 

 http://www.travelro.co.kr/route/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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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hna 2012/01/10 1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콕이랑 참 잘 매치되는 사진 색감들~~ 당장 짐싸고 싶어진당 후후

    • BlogIcon anny 2012/01/10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벌써 이 여행이 재작년이라니. 시간 너무 빠르지? 사진 정리하다보니 오나 넘 보고싶더라. 우리 담주에 만나요 :-)

추웠던 겨울. 찬란했던 봄. 온통 비내리는 기억 뿐인 여름을 지나 다시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들어섰다.
시간 참 빠르다. 이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또 지나가는구나 싶다.
갑자기 벚꽃에 맘껏 취했던 봄이 그립다.
뒤늦게 찾은 사진들 덕분에 그 때엔 기록하지 못했던 몇가지 기억들이 떠오른다.


# 기억 01
점심시간이면 식사 후 팀 사람들과 함께 종종 회사 뒷편에 있는 양재천 길을 산책하곤 했다.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하룻밤 사이에 벚꽃과 개나리로 온통 뒤덮힌 그 곳은 정말 아름다웠다.






# 기억 02
회사 근처 나의 단골카페, Merry Go Round.
점심먹고 팀 사람들과 종종 가서 차를 마시곤 했는데, 우린 항상 따로 논다. 같이 뭉쳐있는 법이 없다.
메뉴를 시켜도 동일하게 시킬 때가 별로 없다. 다들 취향도 생각도 다르다.
근데 지난 사진들을 보니 팀 사람들 모두 앳돼 보인다. 몇개월 사이 다들 늙었구나..
항상 한적하고 조용하며 따뜻했던 그 곳이 난 참 좋았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슬펐다. 매우. 왜 사라진건지 지금도 이유는 모른다.
바로 앞에 있던 스타벅스 때문이 아니었을까 혼자 추측해본다. 아마도. 응. 현실은 꽤 가혹하니까.






# 기억 03
벚꽃이 절정에 이르던 어느 주말, 이대로 이 봄을 보내선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나무다리가 있는 벚꽃 핀 양재천은 나에게 파리를 연상시켰고, 갑자기 파리에 가고 싶어졌다.
그리곤 문득 파리면 어떻고 양재천이면 어떤가 파리에 있는 것처럼 즐기면 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볕이 참 좋았던 주말, 음악이 있었고 책이 있었고 좋은 사람들이 있었던 양재천 나무다리 위 우리만의 와인파티.


All photos by Anny


따뜻했던 봄이 유난히 그리워지는 오늘이다.



 http://www.travelro.co.kr/route/2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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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7 - 2011.08.29

울릉도, 내가 가게 될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곳.
하지만 론리플래닛 매거진 특집기사로 나온 울릉도의 행남해안산책로의 사진을 보면서 온통 마음을 빼앗겨 버렸고.
그런 날 보고, 트래블로의 수장 오미자는 8월 말 팀MT 장소를 울릉도로 과감히 정해버렸다.
그렇다해도 정말 이럴 줄은 몰랐다. 울릉도가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내가 가본 우리나라의 어떤 곳보다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곳이다.
나의 필름카메라 Contax T3 사진들과 함께 아름다운 울릉도를 여행하시길-


방문을 열면 파아란 바다가 보이던 우리의 숙소 아일랜드 팬션

숙소에서 우리들의 BBQ 저녁만찬




섬목선착장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보물같았던 에메랄드빛 바다  
섬목 입구

길가에 차 세워두고 잽싸게 옷 훌렁벗고 들어가 바다수영을 즐기는 트래블로들 :)




독도행 배를 타는 곳 섬목선착장

바다를 보며 그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근데, 저 섬이 독도인걸까? 독도라기엔 좀 작은것 같기도 하고 -_-;




전통과 자연의 만남 예림원





전망이 정말 예술 예림원 전망대





소박하고 빈티지한 마을  태하리





바다를 보며 산책하는 길  태하리 해안산책로





찬란한 바다와 멋진 기암괴석이 있는 곳  거북바위






아담하지만 고즈넉한 사원  성불사





울릉도가 자연스레 배어있는 식당과 펜션 추산일가





울릉도의 하이라이트 Best of Best  행남 해안산책로

쨍쨍한 햇빛에 무거운 짐을 메고 걸었던 행남 해안산책로.
덥고 힘들었지만 이번 울릉도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약 2시간여의 행군. 잊지 못할꺼야.




울릉도 여행의 시작이자 끝이었고 그들의 일상이 살아있던 곳  저동항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도 여전히 울릉도의 일몰을 보며 달렸던 그 순간이 뇌리에 남아 있다.
쏟아질 듯 수많은 별들이 하늘을 수놓았던 밤,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던 우리들의 목소리가 귓가에 남아 있다.
일상의 매일 매일을 여행하는 것처럼 그렇게 지내는, 우리는 트래블로입니다.

All photos by Anny


 http://www.travelro.co.kr/route/2959
TRIPHERE 아이폰앱과 함께한 자연 그대로의 울릉도 2011 by anny



* 관련 여행길
2011, 트래블로: 울릉도 여행 teaser by 유니콘
2011 여름, 트래블로 울릉도 기념사진 by 아홉시
울릉도 2박3일 여행정보, 루트짜기 완전정복 by demian
[트래블로] 울릉도 MT - 1일차 by 트래블로
[트래블로] 울릉도 MT - 2일차 by 트래블로
[트래블로] 울릉도 MT - 3일차(마지막날) by 트래블로
울릉도, 과장된 작은 시선들 by 유니콘
울릉도 단상__ by dem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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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초코 2011/10/18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 사진들이 하나같이 멋지네요. 특히 파란하늘이 가슴 시리게 좋아요. :)
    혹시 실례가 아니라면 어떤 카메라르 쓰시는지 여쭤봐두 될까요?
    (+) 우연히 블로그 방문해보고 깜짝 놀랐네요. 제가 관심있게 보던 앱들의 디자이너여서. 웹은 참 넓고도 좁아요! ㅎㅎ

    • BlogIcon anny 2011/10/18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 글 첫머리에 쓰긴 했는데 필름카메라인 Contax T3를 사용하고 있어요. 필름은 그때 그때 다른데 울릉도 사진들은 대부분 Potra VC와 NC로 찍었답니다.
      제가 만든 앱들을 관심있게 보셨다니 너무 기쁜데요! 정말 세상 좁죠 ㅎㅎ 앞으로도 자주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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