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10.05 - 10.07 하코네 전통료칸. 조각공원. 유황온천. 케이블카
이번 일본여행에서 가장 나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일본 전통료칸.
정말 비싸긴 했지만 기대했던만큼 새로운 경험을 주었던 그곳은 바로 하코네 세이칸소우.
1인당 1박에 20만원이 넘는 고가이지만 전통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이 묘하게 섞여있던 그곳의 조용한 개인노천탕에서 온천을 즐기며 숲을 바라보던 그 순간을 아마 오랫동안 잊지 못할것 같다.
료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하나의 기억은 저녁식사로 먹었던 가이세키 요리.
거의 2시간동안 풀코스로 나오는 일본의 전통식사로 보기엔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였지만 사실 맛은 밍밍했다;
왜 그렇게 엄마가 해주시던 김치찌게와 된장찌게가 생각나던지. 후후-
옛날부터 일본만화를 보며 꼭 한번 입어보리라 다짐했던 유카타를 입어본 것이 비싼 료칸숙박비에 덜덜대던 내마음을 좀 가라앉혀 주었다.
하코네에 있는 조각공원은 생각지도 않게 넓고 작품수가 꽤 많아서 즐겁게 돌아다녔다.
공원 안에 웬 족욕코너가 있어서 실외에서 족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고 기프트샵에는 그라니프 티셔츠 코너가 있어서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전부터 사려고 신주쿠와 하라주쿠를 그렇게 다녀도 못찾았는데.
하코네에 가면 꼭 한번은 들른다는 유황온천 지역에서 유황으로 삶아 까만 삶은달걀을 사서 먹어주시고.
케이블 카를 타고 하코네 호수까지 한바퀴 돌았는데 웬 시끄러운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기분을 상당히 망쳐주셨다.
나이는 30대 초반정도의 남녀무리들이 어찌나 떠들던지 우리 얼굴까지 화끈거리더라. 같이 탄 일본인들은 얼마나 속으로 욕을 했을까. 하여간 나라망신 다 시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한대 확 때려주고 싶다.
케이블 카를 탔을 무렵에는 날씨가 좀 흐려서 몰랐는데 한바퀴 돌고 정상으로 돌아오니 저 멀리 해질 무렵의 후지산이 보이는게 아닌가. 아- 역시 난 여행운이 좋단 말이지!
이로써 올해만 일본여행 3번째. 작년 10월부터 따지면 1년동안 일본여행 4번째. 징하다 징해.
다음엔 오사카나 훗카이도쪽을 가보고 싶은데 언제쯤 다시 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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