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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ing Neverland/Hongkong'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2/01/02 2011 크리스마스 in 홍콩
  2. 2011/12/19 홍콩으로 떠나기 전 짧은 노트 (2)
  3. 2008/09/20 HongKong 3day
  4. 2008/09/20 HongKong 2day
  5. 2008/09/20 HongKong 1day


출발부터 스펙타클했던 이번 홍콩여행은 다른 여행보다 그 곳에 사는 사람처럼 지냈던 것 같다. 추위를 힘들어하는 나에게 한국의 혹한을 피할 수 있는 행운이었고, 오랫만에 보는 예전 동료들과 서로 자극받고 공감할 수 있었으며, 그동안 아는 사이 정도였던 지인과 많이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고,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고, 내가 몰랐던 홍콩의 여러 모습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즐거웠던 이번 여행의 자세한 후기는 차차 트래블로에 올릴 예정이지만, 그 전에 맛보기로 트립히어 앱으로 남긴 여행로그들 먼저 공유 :)

TRIPHERE 아이폰앱으로 남긴 2011 크리스마스 in 홍콩 by 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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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정말 갑자기 결정되었다. 이번 12월 홍콩 여행은.
어쩌다보니 내가 원하는 날짜의 홍콩행 비행기표를 찾게 됐고.
12월 마지막주 최고성수기라 숙소예약이 꽉 찼거나 너무 비싸 고민하던 차에
홍콩사는 지인의 친구가 잠시 한국에 들어온다며 그 분의 아파트를 빌리게 되고.
것도 첨엔 날짜가 안맞아 포기해야 하나 했는데 갑자기 그 분의 스케줄이 바뀌어
내 여행 스케줄에 딱 맞게 저렴히 빌릴 수 있었다. 이런 행운이 있나!!!
숙소를 소개해준 지인의 말대로 아마도 난 이번에 홍콩갈 운인가 보다.

원래 호텔보다는 현지 사람의 집이나 B&B에서 지내는걸 선호하는데,
이번 여행 왠지 느낌이 좋다.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행이 될 것 같다.
비행기표를 끊고 보니 그래도 여행 떠나기까지 시간이 좀 있을 줄 알았는데
남은 시간은 겨우 일주일... 여행준비고 뭐고 그냥 슬슬 갔다 와야겠다 싶다.
이번엔 혼자 가는 여행이 내키지 않았는데 다행히 현지에 한국 지인도 있고
예전 Y사에서 같이 일했던 로컬 친구들도 있어서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을 듯.
올해는 결국 어디에도 못갈 줄 알았는데 크리스마스를 홍콩에서 보내겠구나.
3년만에 가는 홍콩. 어떻게 변했을까. 예전 그대로일까.

한동안 못찍었던 사진도 다시 찍어야지. 예전 수동필카의 느낌이 그리웠는데
미자가 자신은 이제 필카를 쓸일이 없다며, 올림푸스 OM10을 나에게 주었다.
묵직한 무게감과 사용하던 사람의 흔적이 묻어있는 이 아이가 왠지 맘에 든다.
이번 홍콩여행을 함께할 나의 새로운 친구, 미리 좀 친해져야 하는데 시간이...



1년 넘게 여행을 못가다보니 가까운 홍콩인데도 6일의 짧은 일정인데도
괜시리 설레인다. 너무 오랫만의 여행이다. 그것도 전혀 예상치 못한.
낯선 곳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좀 가져야겠다. 지금 나에게 너무 절실해.
이 막막하고 우울한 감정은 털어내고 내년을 위한 재충전을 해야겠다.
아마도 내년은 분명 올해보다 훨씬 치열하고 어려운 한해가 될테니까.
이번 여행이 정해져서 정말 다행이다. 안그랬음 큰일날뻔 했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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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토 2011/12/23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 잘 다녀오세요~
    ^^

Causeway BayNo parkingBling blingSome redTrams

2008.09.15  코즈웨이베이  Causeway Bay
홍콩섬에서 소호 다음으로 유명한 곳이라 할 수 있는 코즈웨이베이. 이케아 매장이 있어 꼭 들러보고 싶은 곳이었다. 조금은 한적한 길과 고급스러워 보이는 디자이너샵들이 침사추이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조금 걷다 보니 작은 공원이 있었는데 필리피노로 보이는 여자들 수십명이 길이고 공원 안이고 자리를 피고 앉아 있어서 깜짝 놀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 홍콩의 많은 집들이 가정부를 쓰는데 대부분이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 여자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 일주일에 단 하루 일요일에 쉬는데 쉬는 날이면 공원에 나와 다같이 피크닉을 즐긴다고. 내가 갔던 날이 바로 그들의 휴일인 일요일이었다.
 

Backside of KidSalisbury RdAqualunaLovely aqualunaSymphony of orchestraSooooooo nice!

아쿠아루나  Aqualuna & 빅토리아 피크 Victoria Peak
스타페리를 타고 다시 침사추이로 돌아와 예약해두었던 아쿠아루나를 탔다. 일반적인 아쿠아루나 탑승료는 190HKD,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배 위에서 볼 수 있는 저녁 7시 30분은 240HKD. 난 7:30분 배로 탔는데 배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야경을 보고 있자니 낮의 찌는듯한 더위가 날아가버렸다.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았던 순간 :) 그리고 야경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로 고고! 트램으로 타고 올라가려 했으나 너무 많은 사람들로 그냥 버스로 올라갔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야경을 보고 있으니 사람들이 이 곳에 꼭 들르는 이유가 있구나 싶더라. 홍콩은 역시 낮보단 밤! -_-)b
 

 
Peking duckPeking duckNew W hotel in HongKong

페킹가든  Peking Garden & W Hotel
지인이 추천한 페킹가든은 스타페리 침사추이 선착장 바로 앞에 있다. 예전에 일본에서 먹어보고 두번째로 먹어본 페킹덕! 너무 맛있더라. 홍콩에서의 마지막 날은 홍콩 출장온 나의 베프 미례와 도킹하여 미례가 머무는 생긴지 얼마 안됐다는 홍콩 W호텔 구경. 진짜 세련되고 예쁜 W호텔 엘리베이터에서 인증샷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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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kongerHongkongerHongkongerHongkongerHongkongerWindowsWindowsStreetTree저긴 누가 사는걸까.Square in SquareSquare on SquareBlueRed구멍갇히다뒷모습틈새Photographers부조화등엉키다
2008.09.14  플리커 친구들과의 만남  Flickr meetup
여행에서 가장 즐거운 일은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을 만나서 서로 알아가고 얘기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플리커로 알게 된 몇몇의 홍콩 친구들과의 만남. 사진이라는 공통 관심사 덕분인지 초반의 어색함은 금새 화기애애함으로 바뀌었다. 홍콩 친구들 모두 필름카메라 유저들이라 아날로그적인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로 우리를 안내해 주었다. 아마도 나 혼자라면 절대 찾지 못했을 그곳은 바로 몽콕 근처에 있는 야마테 Yau ma tei. 듣기로는 아주 오래된 과일시장이라는데 대부분 문이 닫혀 있었다. 쨍쨍 내려쬐는 햇빛에 파리를 쫒는 할아버지 혹은 땀을 뻘뻘 흘리며 무거운 짐을 끌고 가는 청년만이 종종 보일 뿐. 저 허름한 건물엔 과연 사람이 살까. 하는 생각에 고개를 들고 한참을 올려다 보았는데 좀 전에 널어둔듯한 빨래들이 창문 앞 빨래줄에 나란히 걸려있었다. 바로 옆 높은 고층 빌딩들과 극과 극의 대조를 이루는 풍경에 나도 모르게 셔터를 눌러댔다. 성냥갑 같이 빽빽한 집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도시, 홍콩.

 
시선나란히나눔HAHAHA우산? 양산?달리다홍콩의 상징-GuysMongkok marketMongkok marketBig iphoneDo you wanna eat?Walk along lightWalk along lightHeidi

레이디스 마켓  Ladies Market
야마테를 지나 몽콕에 있는 레이디스 마켓으로 들어서니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같은 느낌이 물씬 난다. 밤에 오면 야시장 느낌이 확 나겠지만 낮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한산했다. 곳곳에 간판공사 하는 데가 어찌나 많은지. 바삐 지나가는 사람들 틈에 섞여 여기 저기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북적북적한 마켓거리는 끝이 나고, 우리는 MTR을 타고 홍콩섬으로 향했다.


CrossroadLanternsLantern shopStreetTempleWishesTempleFigure

만모사원  Man Mo Temple & 캣 스트리트 앤티크 마켓 Cat Street Antique Market
홍콩섬 센트럴을 지나 걷다가 플리커 친구들이 날 데려간 곳은 홍콩의 가장 오래된 도쿄사원이라는 만모사원. 규모는 아담하지만 빌딩숲 속에 있다가 단층의 사원을 보니 느낌이 묘했다. 안으로 들어가니 천장에 쫘악 걸려있는 소망바구니들이 눈에 띈다. 나도 왠지 하나 걸어보고 싶었지만 참았다. 사원 근처에 엄청나게 크고 기묘하게 생긴 나무가 있었는데 굉장히 오래된 유서깊은 나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거기서 조금만 걸어가면 옛 느낌이 물씬 나는 골목이 보이는데 여기가 바로 각종 앤틱들을 구할 수 있는 홍콩의 인사동(?)이라 할 수 있는 캣 스트리트 앤티크 마켓이란다. 신기한 소품들도 많고 김일성을 닮은 조그마한 피규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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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eon airportLeaving for SeoulFlight

2008.09.13  인천공항
어느새 익숙해진 인천공항. 몇 년간 들락달락한 보람이 있다고 해야하나. 전날 밤을 짐싸느라 밤을 새버린 탓에 퉁퉁 부운 눈으로 비행기 탑승완료! 케세이퍼시픽은 처음 타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기내식은 역시 대한항공이 최고.
 
 
Going to HotelHongkong downtown!Y! taxiDouble-decker busAlignCross the road #01Cross the road #02Red. Red. RedRed taxisNude chickens
 
중국 + 영국  China + England
오래 전 홍콩이 영국의 식민지였던 탓일까. 홍콩에선 런던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 묘하게 중국과 영국이 섞여있는 듯한... 건물이나 택시, 간판에서 보여지는 비비드한 컬러감과 이층버스 등등. 일본에 비해 동양적인 느낌보다 이국적인 느낌이 많다. 홍콩 사람들이 영어를 잘 하는것도 그렇고 엑센트도 대부분 영국식.

"여행은 연애와 비슷하다. 처음엔 설레이고, 반복되면 무뎌지고, 하지 않으면 그립고, 마지막이라 다짐해도 돌아오면 어느새 다음을 생각한다. 여행은 일상을 사랑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연애는 인생을 사랑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 여행 중 나의 짧은 생각.
 

Kowloon parkKowloon parkKowloon parkKowloon parkStreetHigh bldgSunflower

카오룽 공원  Kowloon park
추석성수기라 맘에 드는 호텔을 잡기가 어려웠다. 맘 같아선 랑방 같은 아담한 부띠크 호텔에서 묶고 싶었지만 일정도 짧고 이번엔 저렴하게 다녀오자! 는 생각으로 선택하게 된 곳이 침사추이역 근처에 있는 엠파이어호텔 구룡. 위치나 시설은 가격대비 만족. 호텔 근처에 있는 카오룽 공원을 가로질러 하버시티로 가는 길. 높은 빌딩들과 팜트리의 조화가 묘하게 어울린다. 끝이 안보이는 고층빌딩들 그리고 수많은 자동차의 경적 속에 내가 좋아하는 해바라기가 오롯이 서있었다.

 
HarbourHarbour cruiseHarbourStar pierStar ferryStar ferryIFCOpen top double-decker bus

스타페리  Star Ferry
하버시티 앞 선착장에서 스타페리를 타고 건너편에 있는 센트럴로 향했다. 침사추이가 있는 카오룽보다 훨씬 넓직하고 깨끗한 느낌. 야경이 멋있다는 빅토리아 피크로 가려는 사람들이 우르르 버스를 탄다. 원래 첫날 그곳을 가려고 했었지만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을것 같아 일정을 바꿨는데 아무래도 잘 생각한 것 같다. ㅎㅎ

 
Mid-Levels EscalatorNight street in HKNight street in HKNight street in HKNight street in HKNight street

소호  Soho
영화 '중경삼림'에서 나왔던 기나긴 에스컬레이터를 기억하는가. 영화를 보면서 언젠가 꼭 저곳을 가고싶다. 라고 생각했었다. 그곳이 바로 소호에 있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소호의 중심을 가로지르면 다양한 서점, 패션브랜드 샵, 레스토랑들이 줄지어 있다. 노란색 사선이 그려져 있는 홍콩의 교차로는 내가 홍콩에 있구나. 라는 생각을 새삼 떠올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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