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09 다시 런던으로... 아란 하우스 호스텔 Arran House Hotel
짧은 파리여행을 마치고 다시 런던으로 돌어왔다. 누군가의 말을 듣고 파리여행 일정을 2박 3일로 잡았는데 너무 아쉬워서 죽을 뻔; 대체 그 누가 파리여행이 2~3일이면 충분하다 했는가! 암튼 파리는 나중에 다시 와야겠다는 다짐을 뒤로 하고 런던에서의 남은 2일을 즐기기로 결정. 이번에 묶을 숙소는 아란 하우스 호스텔이라는 자그마한 곳인데 가격대비 조용하고 깨끗한 곳으로 런던 호스텔의 분위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심플한 런던스타일의 방과 나무목의 가구들, 아담한 거실과 뒷뜰, English breakfast를 즐길 수 있는 아침식사까지.
http://www.london-hotel.co.uk
느긋한 쇼핑과 저녁식사 Shopping and Dinner
오후에 천천히 밖으로 나온 우리는 남은 시간들을 쇼핑하는데 투자하기로 했다. 대부분은 그냥 아이쇼핑이었지만 ㅎㅎ "패션의 도시, 런던"이란 말이 실감 날 정도로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옷, 악세서리들이 우리를 유혹했다. 그 중 위 첫번째 사진이 내가 가장 맘에 들어했던 샵 All Saints. 옥스퍼드 스트릿에 위치하고 있는데 디자인이 정말 특이하면서도 딱 내 스타일! 하지만 가격의 압박으로 구입하진 못했다는... T_T 쇼핑 후 저녁을 먹은 곳은 마음 가는대로 무작정 들어간 한 레스토랑. 파란색 줄무늬의 인테리어가 상큼해보여 들어간 곳인데 의외의 횡재를 했다. 내 생애 최고의 라자냐를 그 곳에서 먹게 될 줄이야...! 아직도 가끔 생각나는 그 라자냐의 맛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타워 브릿지 그리고 템즈강 산책 Tower Bridge & Thames River
런던하면 가장 생각나는 곳? 10이면 적어도 8은 대답할 타워브릿지와 템즈강. 마지막 밤을 그곳에서 보내는게 바로 런던여행의 묘미 아니겠는가. 날은 꽤 추웠지만 우리는 템즈강 산책을 즐겼다. 타워 브릿지는 흑백사진으로 찍으니 엽서가 따로 없네. 우리 같이 겨울날의 템즈강 산책을 즐기는 이들이 꽤 많더라.
한 밤의 펍 Pub at night
산책의 막바지, 우리는 몸도 녹일 겸 마지막 밤을 기념하는 한 잔을 하기 위해 템즈강 바로 옆에 위치한 한 Pub에 들어갔다. 왁자지껄한 펍의 분위기에 우리도 덩달아 Cheers!를 외치며 맥주 한잔 쭈욱- 아아. 이 아쉬움은 술 한잔으로도 떨쳐버릴 수가 없다. 런던에서의 마지막 밤이라는게 믿겨지지 않다며 눈물 한방울 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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